새로운 SBS 월화 드라마 홍천기가 최고 시청률 8.8%를 달성하면서 첫 시작을 알렸다.
장르: 로맨스, 사극, 판타지
방영 시간: 월, 화/ 오후 10시/ SBS
방영 기간: 21년 8월 30일~ 21년 10월 26일 (예정)
방영 횟수: 16부작
출연: 안효섭, 김유정, 공명, 곽시양 등
원작: 정은궐 소설의 '홍천기'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스트리밍: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X)
홍천기 원작
이번 월화 드라마 홍천기는 정은궐 작가 소설 '홍천기'의 원작으로 원작에서는 조선 세종 시기를 배경으로 하였지만 드라마에서는 가상의 나라 단왕조로 각색이 되었고 그 이유가 아마 조선구마사 드라마의 사건으로 인하여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라마안에서는 여전히 조선 세종 시기를 배경으로 한 흔적들이 남아 있다. 홍천기의 PD는 원작과 달리 시대적 배경을 가상국가로 설정하여 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고 전했으며 홍천기, 하람을 원작대로 활용하면서도 역사에 실존한 인물 지명은 가상의 명칭으로 바꿔 역사 왜곡 논란을 방지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홍천기와 역사 속 바뀐 이름들
안평대군- 양명대군
수양대군- 주향대군
세종- 성조
태종- 영종
신숙주- 신숙구
한명회- 안영회
서거정- 서기정
최경- 최정
홍천기의 시작과 배경
홍천기 1화에서는 내레이션으로 시작을 하는데 과거 인간이랑 같이 살던 삼신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삼신은 말 그대로 세명의 신을 말하는 것이고 그 신들은 한 몸을 사용하며 살고 있었다고 한다.
1. 생명을 점지하는 신
2. 죽음을 관장하는 신
3. 두 신의 균형을 맞추는 신
이 삼신들은 한 몸을 잘 쓰고 있었는데 죽음을 관장하는 신은 욕심이 생겨버려 균형을 맞추는 신을 먹어버리고 생사의 균형이 깨지면서 세상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때부터 삼신의 몸에서 떨어진 '마왕'은 인간의 악한 욕망에 깃들어 살게 되는 것이 홍천기의 시작이다.
어느 날 마왕의 폭주로 정인을 잃은 여인이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하고 그녀의 영혼에 응합한 삼신 할망은 그림에 깃들게 되고 마왕은 그림에 봉인된다 그리고 여인은 사라지게 된다.
홍천기 논란
홍천기는 역사 왜곡 논란을 피하기 위해 원작과 다른 가상의 국가와 이름을 바꾸기는 했지만 딱히 변주를 줬다고 하는 부분이 없어 조선시대의 그것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며 문제가 제기되었다. 어느 부분에서 고증에 신경을 썼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이 많았다.
특히나 사전 홍보에서 고증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는데 명백하게 반대되는 행동을 하며, 원작처럼 조신 시대에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혹시나 잘못 설정하는 순간 시청자들을 분노가 터질까 봐 회피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CG에 대한 논란도 많은데 중국 무협풍 느낌이 난다며 몰입에 방해된다는 말도 있었고, 단순히 이름만 바꾼다고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는 그 드라마의 사태를 다시 상기시킨다는 말도 있었다.
홍천기 비하인드
드라마 홍천기의 주연 배우는 안효섭과 김유정인데 이들은 원래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커플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김유정 배우의 건강 문제로 촬영이 연기되어 안효섭 배우가 다른 작품에 들어가게 되어 무산되었던 적이 있다.
결국 3년이 지나서야 드라마 홍천기를 통하여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원래는 2018년 방영 예정이었으나 3년이 지나서야 촬영이 사전제작이 진행되어 21년 8월에 촬영이 끝났다. 이번 홍천기의 PD 장태유와 김유정은 전작 바람의 화원에서 호흡을 맞추었으며 13년 만에 성인 주연과 PD로 다시 만났다.
무엇보다 홍천기 이전 김유정은 정은궐 작가의 작품에 출연한 적 있는데 그 드라마가 바로 '해를 품은 달'이다. 무려 9년이 지나서야 다시 한번 정은궐 작가의 주인공으로 성인이 되어 출연한 것이다.
홍천기 OST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가 전 국민에게 눈물과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홍천기 OST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모든 OST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백현의 '나인가요'와 솔라의 '나는 그대고 그대는 나였다'가 공개되었다. 총 5개의 OST가 발매 예정이다.
홍천기 평점
현재 1. 2회가 방영되어 개인적인 평점을 줄 수는 없어서 다른 분들의 평을 이야기하자면 "똑같은 연출의 반복" "판타지 사극은 언제나 적응이 필요하니 조금 더 기다려 봅니다" "그냥 배우들 보는 맛으로 본다" "김유정 배우 연기력 더 상승!!" "김유정 때문에 본다" "정은궐 작가는 항상 봐줘야지 OST도 너무 좋음"
전체적으로 배우와 OST에 대한 호평은 가득했다. 아직 드라마가 시작 단계이기에 스토리 CG에서는 큰 말이 없지만 앞으로 진행될 새로운 월화 드라마 홍천기 기대와 걱정 사이에서 시청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