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재개봉 해석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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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이름은 재개봉 해석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다시보기

by kingmin00 2021. 9. 8.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로맨스, 재난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등
상영 시간: 107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너의 이름은 포스터

2016년 일본에서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어 무려 3번이나 재상영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포스팅에는 영화에 대한 스포가 가득합니다

너의 이름은 반응

워낙 화제의 작품이지만, 작품 자체가 운명론적인 세계관에 지나치게 우연성을 의존한다는 비판도 있다. 트기나 영화 감상 이후 소설판을 보아야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특히나 국대 개봉 이후 혼잣말, 지나친 리액션, 스포일러, 노래 큰소리로 부르기 등이 비판을 받으며 어느정도 논란이 사라졌으며 한국어 더빙판으로 인하여 다시 문제에 오르기도 했다.

너의 이름은 스토리

우연히 남녀가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도쿄에 사는 '타키'라는 남자아이와 시골에 사는 '미츠하'의 신기한 이야기를 다룬다. 서로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지만 절대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을 그리며 그들은 서로를 기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이다.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수상

우수 각본상, 우수 음악상, 애니메이션상, 장편 우수상, 장편 관객상, 최우수 애니상 등을 수상하며 당시 일본에서 16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하면서 일본의 자연재해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

-너의 이름은 해석-

너의 이름은 단절과 연결의 중심

영화의 모든 것은 서로 정 반대의 상황으로 나뉜다. 도시에 사는 소년과 시골에 사는 소녀, 그리고 살과 죽음 현재와 과거 등을 나타내어 서로가 단절되어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연결하는 붉은 실과 낮과 밤의 사이 그리고 서로 뒤바뀌는 몸이있다. 이를 통하여 결국 그들은 단절된 것이 같은 공간에 서로 다르게 존재함을 말한다.

너의 이름은으로 말하는 일본의 자연재해

너의 이름은에서 미츠하가 사는 시골은 과거 혜성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곳이다. 그리고 몇 천년이 지나 다시 그곳에 혜성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데 시골은 결국 일본의 과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도시는 현재의 일본을 표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너으 이름은 붉은 끈

이 영화의 감독은 2011년 당시 일본의 쓰나미 사태를 TV로 지켜보면서 아름다운 일상이 붕괴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그것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기억하고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미츠하와 타키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이유

결국 이 영화는 시골이라는 일본의 과거를 도시의 현재 사람들이 모든 것을 겪었지만 그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음을 표현한다. 그리고 영화는 그것을 활용하여 서로의 기억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너의 이름은 유성
그들이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이유

영하에서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단어는 바로 무스비다. 무스비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타키와 미츠하를 시작으로 삶과 죽음까지 말이다.

결국 삶의 연장을 뜻하는 유성과 그 유성의 일부가 떨어져 많은 피해를 입힌 이유는 삶과 죽음은 결국 하나의 유성과도 같은 것임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만나는 곳은 바로 황혼의 시간 낮과 밤이 공존하는 시간이다. 이는 결국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시간으로 살아있는 타키와 죽은 미츠하가 다시 만날 수 있는 찰나의 순간임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다시 만나는 기차는 바로 시간을 상징한다. 시간의 탄생은 바로 기차로 인하여 탄생했다. 각 지역과 세계마다 시간의 차이가 달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의 개념과 시계를 만든 것이다. 그들이 서로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기차에서 만난 이유는 한 사람은 과거를 또 다른 한 사람을 미래로 나아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너의 이름은 타키 미츠하
미래를 상징하는 타키 과거를 상징하는 미츠하

영화는 일본의 과거를 상징하는 미츠하의 죽음과 현재를 살아가는 기억의 타키를 보여주지만 결국 타키는 오늘날의 우리처럼 과거를 기억하지 않고 살아간다.

현실은 이미 일어난 과거의 후이며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는 말하고 있다 다른 시간에 있는 그들을 참사로 인하여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지 말라고 말이다.

타키 미츠하
이름이 아닌 사랑해를 적은 이유

영화의 후반 미츠하는 타키를 잊지 않기 위해 손에 이름을 적어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의 손에 적인 것은 그의 이름도 아닌 바로 사랑해이다. 왜 타키는 미츠하에 손에 사랑해를 적은 것 일까?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이 사랑의 시작은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다. 참사로 인하여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할 수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들을 모두 사랑하고 기억하는 것뿐이다.

결국 영화가 기억하고자 하는 이름의 의미는 사랑이라는 그 자체 아닐까.